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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이형택, 예체능팀에 `10·10·10` 고강도 훈련 돌입
입력 2014-12-01 11:59 
사진 제공=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예체능' 테니스단이 '10·10·10' 혹한기 지옥훈련을 떠났다.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 속에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인정사정 볼 것 없는 극기 훈련을 통해 더욱 강하고 단단해진 '예체능' 테니스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
오는 2일 방송되는 KBS 2TV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82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단이 경기도 여주의 숲 속 실내 테니스장에서 혹한기 지옥훈련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멤버들과의 '친목도모' MT가 아닌 예상치 못한 '지옥훈련' MT에 강호동은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격주마다 지옥훈련이냐"며 절규했고, '유단자' 이재훈은 "17연패한 게 엊그제 같은데 또 지옥훈련이냐"며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옥훈련'이라는 말은 '예체능' 테니스단의 잠자고 있던 승부욕을 깨우기 충분했다. 이에 이재훈과 이규혁은 본격적인 지옥훈련에 앞서 상의 탈의는 물론 네 발로 KBS 본관 계단을 기어올라가는 등 엄동설한 속에 끓어오르는 승부욕을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예체능' 테니스단은 전미라-이형택 코치의 지도 아래 막간의 휴식도 없이 멤버들의 취약점인 발리, 랠리, 서브 보완을 위해 복식조별로 발리 10번, 랠리 10번, 서브 10번을 성공해야 하는 '10·10·10' 고강도 훈련에 돌입하는 등 온 몸이 땀범벅이 되고 온 몸 마디마디가 비명을 질러댈 정도의 지옥훈련이 멤버들의 뒷골을 서늘하게 했다.
이에 성공한 조와 그렇지 못한 조의 희비가 엇갈린데 이어 급기야 정형돈은 "왜 너만 화내? 너만 화내냐고!"라며 울화를 터트리는 등 극한의 상황 속 멤버들의 민낯이 처절하게 드러나며 멤버들 사이에 미묘한 갈등과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과연, '예체능' 테니스단은 혹한기 지옥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예체능' 제작진은 "이 날 이뤄진 혹한기 지옥훈련은 말 그대로 혹한의 상황에서도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한 훈련으로 그 성과에 따라 타는 것, 먹는 것, 쉬는 것이 결정된다"며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야외훈련에서 체력과 전투의지를 불태운 '예체능' 테니스단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며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이처럼 땀과 눈물로 범벅된 '예체능' 테니스단의 혹독한 지옥훈련기는 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공개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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