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물티슈 안전 조사 결과, 시중 144개 제품 모두 안전 기준 충족
입력 2014-12-01 10:55 
<사진출처 : MBN>

시중 물티슈가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9월 초 물티슈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인체 세정용 물티슈 제품 144개를 구매해 개별 조사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30일 "인체 세정용 물티슈 14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이 조사 대상 제품 모두에서 안전기준 이하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6개 제품에서 세트리모늄계 성분이 사용됐지만 제품 중량 내 비중이 0.0055~0.0604%에 그쳐 안전기준인 0.1%를 밑도는 수치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살균 및 보존 기능을 하게 하는 성분으로 최근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물티슈와 생활 속 화학제품들의 안전관리 부처가 변경 예정이다. 내년 4월부터 세정제와 방향제, 접착제 등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환경부로, 인체 청결용 물티슈는 내년 7월부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관리 주체가 넘어간다.
물티슈 안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물티슈 안전, 다행이다" "물티슈 안전, 마음 놓고 써도 되겠지?" "물티슈 안전, 관리 주체가 변경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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