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2015년 삼성 사장단 인사를 1일 발표한다.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내용도 수일 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이날 오전 9시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2015년 삼성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체제에서 단행하는 첫 인력 개편으로 최근 5년이래 가장 이른 시점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앞서 삼성그룹은 2014년도 사장단 인사를 12월 2일, 2013년 인사를 12월 5일 진행했다. 또 2012년도 인사는 12월 7일, 2010년도 인사는 12월 15일에 발표했다.
삼성 사장단 인사 규모는 15명 이상으로 전망된다. 부회장(5명)을 포함, 삼성 사장단은 총 61명이지만 오너 일가 부회장·사장 3명과 미래전략실 부회장·사장 3명을 제외한 계열사 사장단은 55명이다.
전체 25% 이상이 승진 또는 자리 이동을 할 전망이다. 최근 4년간 사장단 인사 규모는 16~18명으로 매년 승진은 6~9명, 전보는 7~9명 선이었다.
한편 부회장 승진자는 지난 2009년부터 4년간 매년 두 명씩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승진자가 없어 올해 다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삼성 사장단 인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 사장단 인사, 예측이 쉽지 않다" "삼성 사장단 인사, 부회장 승진자가 나올까?" "삼성 사장단 인사, 이재용 부회장 체재에서 첫 인력 개편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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