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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연쇄 폭탄테러...60명 이상 사망
입력 2007-05-14 03:27  | 수정 2007-05-14 03:27
이라크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아르빌 부근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또 발생해 6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김건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아르빌 부근에서 트럭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명이 숨지고 70명 가량이 다쳤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폭발물을 적재한 트럭이 마크무르의 쿠르드민주당 사무실로 돌진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며 무너진 건물 더미에 매몰된 사람들이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한국 자이툰 부대가 주둔한 아르빌에서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 15명이 사망한 지 나흘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또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도심의 한 시장 근처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적어도 17명이 죽고 46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내 알-카에다 조직을 자처하는 '이라크 이슬람 국가'는 마흐무디야 지역에서 미군 병사 여러 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인터넷 성명을 통해 주장했습니다.

미군은 이 지역에서 최근 실종된 병사 3명이 저항세력에 생포된 것이 확인될 경우 대규모 구출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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