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담뱃값 인상 시기 언급…2000원 인상 가능성 제기
입력 2014-12-01 09:28 
사진=MBN
정부, 담뱃값 인상 시기 언급…2000원 인상 가능성 제기

'담뱃값'

정부가 담뱃값 인상을 빠르게 추진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는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연 뒤 '종합 금연대책'을 발표하며 담뱃값 인상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10일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3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담뱃값을 최소 4500원까지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힌 적이 있지만 현재의 물가를 고려해 약 2000원정도 오를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추진 의지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담뱃값 인상 시기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문 장관은 담배값 인상 시기에 대해 "기왕 추진된다면 빨리 추진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의가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 "복지부의 헬스플랜 2020에 따르면 2020년까지 흡연율을 최소 29%까지 낮추도록 돼 있다"며 "연구 결과 담뱃값이 4500원 수준으로 인상될 때 흡연율이 현재 44%(남성)에서 29%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흡연율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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