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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당구선수권대회 최성원, 한국 최초로 우승
입력 2014-12-01 09:15  | 수정 2014-12-01 09:17
최성원(37·부산시체육회)이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성원은 11월 3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체조관에서 막을 내린 제67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에 20이닝 만에 40-3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최성원은 블롬달에게 7-15로 뒤처져 있었다. 하지만 최성원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11번째 이닝에서 24-18로 역전했다. 이후 최성원은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는듯 했다. 하지만 17번째 이닝에서 브롬달이 7점 다득점을 하면서 다시 34-3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여기서 최성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또다시 역전을 허용한 최성원은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해 20번째 이닝에서 5득점을 하여 40-37, 에버리지 2.000 하이런 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성원은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과 동시에 우승 포인트 120점을 획득해 세계랭킹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세계당구선수권대회 경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계당구선수권대회, 한국선수가 우승하다니”,세계당구선수권대회, 한국에서 열렸구나”,세계당구선수권대회 최성원 파이팅”,세계당구선수권대회, 한국이 당구도 잘하네”,세계당구선수권대회, 한구선수들 대단하다”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ro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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