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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하던 메시 침묵…호날두와 10골차 유지
입력 2014-12-01 08:12 
메시는 1일(한국시간)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전에서 침묵했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메시의 골 행진은 멈췄지만 바르셀로나는 웃었다. 발렌시아 원정에서 승리해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바짝 뒤쫓았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메시가 아니라 부스케츠였다.
부스케츠는 0-0으로 맞선 후반 49분 극적인 골을 넣었다. 네이마르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디에고 알베스에 막힌 걸 재차 차 넣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0승 1무 2패(승점 31점)를 기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29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하루 전날 말라가를 2-1로 꺾고 선두를 지킨 레알 마드리드(승점 33점)와는 승점 2점차다. 2연패 이후 3연승이다.
그러나 관심을 모은 메시는 침묵했다. 메시는 지난 일주일 동안 잇단 해트트릭으로 프리메라리가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골이 아닌 경고만 추가했다.
말라가전에서 연속 골 행진이 멈춘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호날두는 20골, 메시는 10골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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