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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SK 9연승 저지 ‘완벽한 설욕전’
입력 2014-11-30 19:57 
원주 동부가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서 완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원주 동부가 8연승 중이었던 서울 SK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동부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서 87-61로 크게 이겼다. 3연패에 빠져있던 3위 동부는 연패 탈출과 동시에 시즌 13승(7패)째를 올리며 2위 SK와의 승차를 2로 줄였다. 또 지난 2라운드서 1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당했던 1점차 역전패(68-69)도 갚아줬다.
동부는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매 쿼터 점수를 벌리며 SK를 초토화시켰다. 외국인 선수 앤서니 리처드슨이 25득점을 올리는 등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윤호영(16득점 7리바운드) 역시 완승에 힘을 보탰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서는 오리온스가 70-65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시즌 13승(8패)째를 올리며 2연패에서 탈출했고 최하위 삼성은 16번째 패배(5승)을 기록했다. 두 외국인 찰스 가르시아(19득점 7리바운드)와 트로이 길렌워터(18득점 7리바운드)가 37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부산 KT의 경기는 KGC가 84-82 진땀승을 거뒀다. KGC는 시즌 8승(12패)을 기록하며 창원 LG와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리온 윌리엄스(16득점 9리바운드), 박찬희(14득점 6리바운드), 강병현(13득점 3리바운드) 등이 나란히 활약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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