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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쇼팽, 정치적 싸움 때문에 고향 못 가…묘지가 두 개
입력 2014-11-30 19:17 
서프라이즈 쇼팽
서프라이즈 쇼팽 심장은 어디에

서프라이즈에서 쇼팽의 시신에 대한 미스터리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쇼팽의 심장 편이 전파를 탔다.

1849년, 프랑스 파리의 한 묘지에 안장된 남자. 그는 당대 최고의 음악가 프레데리크 쇼팽이었다. 놀랍게도 쇼팽의 시신에는 심장이 없는 상태였다.

쇼팽은 항상 고향인 폴란드를 그리워하며, 폴란드의 독립을 꿈꿨다. 그는 ‘혁명 에튀드를 작곡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쇼팽은 연주회를 통해 번 돈을 모두 조국의 독립운동에 보탰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편지 한 통이 왔다. 그의 아버지가 지병으로 사망했다는 것.

쇼팽은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로 향했지만 정치적 싸움 때문이에 고향을 가보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하지만 놀랍게도 누군가가 쇼팽의 시신에서 심장을 적출했다. 그 심장은 누나가 갖게 됐다.


쇼팽이 누나에게 심장만이라도 폴란드에 가게 해달라고 사정했던 것이다. 그의 누나는 쇼팽의 심장을 가지고 폴란드에 입국했다.

그의 누나는 폴란드 성 십자가 성당에 쇼팽의 심장을 묻었고 쇼팽의 묘지는 결국 두 군데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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