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부업 계열 저축銀 특별점검
입력 2014-11-30 17:32  | 수정 2014-11-30 19:16
금융감독원이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대부업 계열 저축은행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해당 저축은행이 계열사 대부업체를 통해 대부업 고객신용정보(CB)를 편법 조회하고 있는지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1일부터 대형 대부업 계열 저축은행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대부업 계열 저축은행이 대부업 CB를 편법 조회해 활용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현재 대부업체들은 고객정보를 저축은행·은행·카드 등 다른 금융권과 공유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업계 저축은행들은 계열 대부업체를 통해 대부업 CB를 조회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대부업 CB를 활용하면 신용대출 때 저신용자를 구분할 수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전산이 완전히 분리돼 있어 저축은행이 대부업 CB를 조회할 수 없는 구조”라며 대부업 CB를 쓸 실익이 거의 없어 규정을 어길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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