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국내 증시 상승세에 탄력을 줄 수 있을까.
이번주 가장 주목해야 할 증시 일정으로는 4일(현지시간) 열릴 ECB 통화정책 회의를 꼽을 수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자산매입 규모 확대 발언이 얼마나 실행될지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기 총재의 양적완화 발언이 나온 직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탄 바 있다.
전문가들은 ECB 회의에서 양적완화 준비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기대감을 반영해 지난달 28일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중 최저치인 0.7%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가 하락도 관심사다. 금융투자업계는 유가 하락이 일부 수출주에는 나쁜 영향을 주지만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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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가장 주목해야 할 증시 일정으로는 4일(현지시간) 열릴 ECB 통화정책 회의를 꼽을 수 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자산매입 규모 확대 발언이 얼마나 실행될지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드라기 총재의 양적완화 발언이 나온 직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탄 바 있다.
전문가들은 ECB 회의에서 양적완화 준비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기대감을 반영해 지난달 28일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중 최저치인 0.7%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가 하락도 관심사다. 금융투자업계는 유가 하락이 일부 수출주에는 나쁜 영향을 주지만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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