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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박해진, ‘의문 미소+소름 미소’ 극강의 몰입도 선사
입력 2014-11-30 10:42 
[MBN스타 최준용 기자] 박해진이 두 번의 섬뜩 미소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기고 한 치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OCN ‘나쁜 녀석들에서 박해진이 사이코패스 열연의 정점을 찍은 것.

지난 29일 방송 된 ‘나쁜 녀석들 9부에서는 2년 전, 박해진(이정문 역)이 연쇄 살인 용의자로 김상중(오구탁 역)과의 첫 만남을 그렸다. 박해진은 김상중에게 살인을 부정했고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 또 한 번 그가 진짜 연쇄살인범인지 의문을 품게 했다.

여기에 경찰서를 빠져나오던 박해진은 김상중을 향해 따님이 참 예쁘네요”라는 말과 함께 비릿한 미소를 지어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사실과 다르게 박해진이 죽은 김상중 딸 시체를 닦아주고 있는 모습은 커다란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를 바라보며 지은 미소는 안방극장을 얼어붙게 만들기 충분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단 몇 번의 미소만으로 시청자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은 박해진표 이정문의 활약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의 진실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박해진이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된 배후에 김상중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에 여자 친구의 거짓 증언으로 완벽한 연쇄살인범이 된 박해진의 남은 스토리도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해진이기에 가능했던 이정문, 그의 남은 비밀은 다음 주 12월6일 밤 10시 OCN ‘나쁜 녀석들에서 공개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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