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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 카르타 4개 원본 전시, 전시 입장권 투표로 선정
입력 2014-11-30 09:20 
마그나 카르타 4개 원본 전시 사진=텔레그라프 인터넷판 캡처
마그나 카르타 4개 원본 전시, 제정 800년 기념

마그나 카르타 4개 원본 전시 소식이 화제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 헌법과 인권법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마그나 카르타(대헌장)가 내년 2월 4개 원본을 처음으로 전시된다.

영국 런던의 국립도서관인 영국도서관(British Library)은 제정 80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4개 원본이 전시하기로 결정했다.

마그나 카르타 4개 원본 중 2개는 영국도서관 기록보관소에, 나머지 2개는 링컨 대성당과 솔즈버리 대성당에 나눠 보관돼왔으며, 또한 마그나 카르타와 관련한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3월에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도서관 측은 마크나 카르타가 1215년에 제정된 것에 맞춰 4개 원본 전시 입장권을 투표로 선정해 1215장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그나 카르타는 존 왕이 귀족들과의 정치적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했다.

현대 헌법과 인권법의 선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며, 마그나 카르타에는 왕이라 하더라도 법률을 준수해야 하고 모든 자유인에게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부여하는 등 왕권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마그나 카르타의 핵심 원칙 일부는 1791년에 발효된 미국의 권리장전과 1948년 유엔총회가 채택한 세계인권선언에 반영됐다.

마그나 카르타는 애초 존 왕이 구두로 합의한 것을 기록해 영국 전역에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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