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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도약’ 한국전력 VS ‘하위권 탈출’ LIG손해보험
입력 2014-11-30 06:59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LIG손해보험과 승부를 벌이는 한국전력.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천안) 유서근 기자] 상위권 진입을 위한 한국전력과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LIG손해보험이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전력과 LIG손해보험은 3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위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2라운드 3위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기대했던 한국전력은 지난 26일 대한항공에 3-0으로 완패를 당하며 6승4패(승점 17)로 4위로 밀려났다.
반면 대한항공은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를 꺾고 7승4패(승점 22)로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면서 1, 2위인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이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경기를 승리가 필요하다.
승리를 위해서는 외국인 주포 쥬리치의 공격력이 되살아나야 한다. 쥬리치는 바로 전 경기인 대한한공전에서 단 15점을 얻는데 그쳤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우리카드전에서도 16점 획득에 머물면서 다소 공격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전력이 LIG손해보험전은 물론 앞으로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도 주포인 쥬리치가 공격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3승7패(승점 9)로 6위에 머물고 있는 LIG손해보험도 이번 경기를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외국인 용병 에드가와 토종 주포 김요한이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승세를 잇지 못하면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승리가 절실한 만큼 LIG손해보험이 과연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배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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