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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탐방로 2곳 폐쇄, 12월16일~내년 2월28일까지…왜?
입력 2014-11-29 21:55 
속리산 탐방로 2곳 폐쇄
속리산 탐방로 2곳 폐쇄 이유는?

속리산 탐방로 2곳 폐쇄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4일 겨울철 등산객 안전을 위해 오는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탐방로 2곳(9.8㎞)을 추가 통제한다고 밝혔다.

폐쇄된 탐방로 2곳은 용화지구~상학봉~묘봉~북가치(5.3km)와 미타사~북가치~민판동(4.5km)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로 폐쇄 이유에 대해 "암릉 구간이 많아 산세가 험하고, 일부 구간의 안전시설 미설치에 따른 탐방객 안전사고가 잦은 구간으로,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출입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어길 시에는 자연공원법 제86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안전시설 부족으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문장대∼관음봉∼북가치(3.2㎞) 구간을 2012년부터 통제하고 있다.

반면 속리산 탐방로 중 등산객이 많이 찾는 22개 구간은 겨울철에도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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