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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신해철 수술 병원장 재소환 조사…과실 여부 가려질까
입력 2014-11-29 15:16  | 수정 2014-11-29 15:18
[MBN스타 손진아 기자] 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서울 S병원 K원장이 재소환됐다.

K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 신해철 의료 사고와 관련해 조사 받기 위해 출두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K원장에 대해 이전에 수사했던 내용과 부검결과를 종합해서 과실 여부를 조사한다.

또 이번 조사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에 감정을 의뢰한 뒤 의료 과실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이후 가슴과 복부 통증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가 같은 달 22일 병실에서 심정지로 쓰러졌고, 5일 만에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눈을 감았다.

미망인 윤 모씨는 신해철에게 장협착 수술을 진행한 S 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K원장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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