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류스타의 산실 '한국예술원'엔 특별함이?
입력 2014-11-29 08:40  | 수정 2014-11-29 11:00
【 앵커멘트 】
예비 한류스타들을 키워내는 곳이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전문 예술인들이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명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효과를 눈으로 확인합니다.

최근 '패션왕'을 연출하고 한중합작영화 '이별계약'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오기환 감독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 인터뷰 : 오기환 / 한국예술원 영화과 학과장
- "이번 영화 '패션왕' 할 때도 저희 학생들이 엑스트라부터 사운드, 후시 녹음까지 다 참여했거든요. 같이 만들어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이처럼 생동감 넘치는 교육은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영화과 재학생은 '홍제동'이란 영화로 고양스마트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까지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한국예술원 영화연출과
- "학교에서 익숙하게 계속 영화 촬영을 하다 보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틈이 날 때마다 영상물 작업을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팝핀으로 유명한 댄서도 다양한 장르의 춤을 접하며 실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순민 / 한국예술원 방송예술과
- "평생 동안 이렇게 춤추면서 세계 일주하는 게 꿈이에요. 춤 종류를 다 배우니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4년제 예술학사학위를 받는 졸업생들은 다양한 예술분야에 진출합니다.

▶ 인터뷰 : 김형석 / 한국예술원 학장
- "음악, 문학, 혹은 영상 이 모든 것들을 합종연횡하면서 학생들이 콜라보하면서 새로운 자기 색깔을 만들어내는 수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예술인 꿈을 키우는 교육의 장.

한류스타를 키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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