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번주 증시, 추가 상승에 무게
입력 2007-05-13 06:47  | 수정 2007-05-13 10:15
조정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번주 증시도 세계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그동안 소외됐던 업종에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0주 연속 상승하며 1600P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고 코스닥지수도 700포인트 재진입에 성공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주 역시 지난주말 다시 큰 폭으로 반등에 성공한 미국 증시를 비롯한 세계 증시 상승추세와 기업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 김주형/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
-"작은 악재에 급등락 반복됐기 때문에에 상승속도 조절 가능성 있지만 대외 여건, 국내증시 체력 고려하면 추가 상승 시도할 가능성 높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정석/NH증권 투자전략팀장
-"미국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기술적 부담이 누적되는 국면이고 중국은 과열양상이 심화되는 모습이어서 이번주 주식시장은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15일로 예정된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와 16일 발표될 주택착공건수가 이번 주 증시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단기금등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잔 만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조선과 철강 해운 업종의 추격 매수 대신 적절한 시점의 차익 실현과 함께 소외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리해 보입니다.

인터뷰 : 김주형/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
-"내수주가 유리하고 하반기때 이익이 늘어갈 IT나 자동차같은 주식들은 이번기회에 점진적 매수로 시각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단기적으로 많이 오른 종목에서 저평가된 종목으로 갈아타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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