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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음주운전, 만취 상태로 마주오던 차 들이받아…"계속 울었다"
입력 2014-11-28 19:04 
'김혜리 음주운전'/사진=스타투데이
김혜리 음주운전, 만취 상태로 마주오던 차 들이받아…"계속 울었다"
'김혜리 음주운전'

탤런트 김혜리 씨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마주오던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6시 12분쯤 만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 신호를 위반해 피해자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김씨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해 일어난 사고"라며 "본인 스스로도 당황해 계속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날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다행히 A씨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며 "이 경우 통상 300만 원에서 500만 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뒤 탤런트 활동을 시작한 김 씨는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에서 기황후 역을 맡아 인기를 모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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