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담뱃값 2000원 인상 잠정 합의
입력 2014-11-28 16:29  | 수정 2014-12-10 11:26

여야가 28일 오후 양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담뱃값 2000원 인상에 합의했다.
당초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각각 담뱃값 인상에 대해 2000원과 1000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누리당은 담뱃값 인상분(2000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594원을 개별소비세로 부과하는 것에 찬성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개별소비세 부과분의 50% 이상을 소방안전세로 돌려 지자체 소방안전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줄다리기 끝에 담뱃값 인상을 2000원 올리돼 담뱃세 중 개별소비세 가운데 20%를 새로 도입하는 소방안전교부세로 돌리는 것으로 합의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에 대한 추인절차를 거친다. 추인시 여야는 서명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식 발표된다.
담뱃값 인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담뱃값 인상, 곧 4500원이네" "담뱃값 인상, 조율 잘했네" "담뱃값 인상, 오늘 안에 공식발표 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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