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 증시, 하루만에 큰 폭 반등
입력 2007-05-12 08:02  | 수정 2007-05-12 10:28
뉴욕 증시가 급락 하루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추가적인 자금유입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조익신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며 급락 하루 만에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지수는 1만 4426으로 111포인트 0.8% 올랐고, 나스닥 지수도 1% 넘게 급등한 2,562로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1505를 기록해 어제보다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경제지표는 부진했습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월가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됐고, 소매판매지표는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진한 경제지표는 인플레 우려 해소로 인식됐고, 오히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오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다우는 알코아와 캐터필라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나스닥은 어플라이드 머티리어즈 등 그동안 소외됐던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원유생산 감소 우려와 함께 소폭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6월 인도분 가격은 51센트 오른 62.3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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