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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음주운전, 당시 상황 들어보니 "스스로도 당황해 계속 울어"
입력 2014-11-28 15:19 
'김혜리 음주운전' / 사진= 스타투데이


김혜리 음주운전, 당시 상황 들어보니 "스스로도 당황해 계속 울어"

탤런트 김혜리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가 이날 오전 6시12분쯤 만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 신호를 위반해 피해자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씨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해 일어난 사고"라며 "본인 스스로도 당황해 계속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A씨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지난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뒤 탤런트 활동을 시작한 김씨는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에서 기황후 역을 맡아 인기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후 MBC 드라마 '스캔들', 올해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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