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병언 최측근' 김필배 영장 청구…332억 원 횡령·배임
입력 2014-11-28 15:16 
【 앵커멘트 】
검찰이 도피생활을 끝내고 자수한 유병언의 최측근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인천지법에서 진행됩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5일 미국에서 7개월 넘게 도피 생활을 하다가 자진 귀국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


귀국과 동시에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김필배 / 전 문진미디어 대표
-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는 인정하십니까?)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검찰은 어제(27일) 김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씨는 문진미디어 대표를 지내면서 유병언에게 고문료를 지급하고 계열사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모두 332억 원을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사실 관계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28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비공개로 열립니다.

구속 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김 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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