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제 유가 급락'…국내 휘발류 '가격 낮춘 지역은?'
입력 2014-11-28 13:57 
'국제 유가 급락'/사진=MBN


'국제 유가 급락'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재의 원유 공급량을 줄이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오펙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산유량 감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모였습니다.

이날 베네수엘라 등 일부 오펙 회원국들은 강력하게 감산을 요구했지만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하산 하미드 오펙 대변인은 "시장 균형의 회복을 위해 2011년 12월에 합의된 하루 3000천만 배럴의 산유량 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당장 북해산 브렌트유가 5달러나 떨어진 72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각각 배럴당 4달러 이상, 6% 이상 폭락해 2010년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국제유가 하락으로 당분간 국내 휘발유 가격도 약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국내 휘발유의 전자 상거래 매매 가격은 ℓ당 1547.69원으로 전날보다 2.50원 내렸습니다.

경유 가격도 ℓ당 1349.59원으로 전날보다 7.17원 하락했습니다.

특히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시 등지의 5개 주유소가 이날 자정을 기해 일제히 휘발유 판매가격을 ℓ당 1597원으로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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