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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특별지명, 이대형 팀 이적…기아 타이거즈 팬 ‘뿔났다’
입력 2014-11-28 13:44 
KT 특별지명, 이대형
KT 특별지명, 이대형 팀 이적

KT 특별지명으로 기아 타이거즈 이대형이 팀을 옮겼다.

24일 9개 구단으로부터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조범현 KT 위즈 감독은 9명 선수를 특별지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기아 외야수인 이대형이다. 이대형은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149안타 75득점 22도루 타율 0.323으로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3할 타자로 등극하며 기량이 정점에 올랐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이대형의 KT행에 기아 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에는 이대형과 관련해 청원 글이 올라오고 있다.

KT는 특별지명으로 이대형 뿐만 아니라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 선수, 포수 롯데 용덕한, SK 김상현, LG 배병옥, 내야수 삼성 정현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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