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자담배 발암물질' 일반담배에 10배?…분석해보니 '충격!'
입력 2014-11-28 13:40  | 수정 2014-11-28 13:52
전자담배 발암물질 / 사진=MBN
'전자담배 발암물질' 일반담배에 10배?…분석해보니 '충격!'



'전자담배 발암물질'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화제입니다.

26일(현지시간) 일본 TBS방송에 따르면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최대 10배 많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몇 종의 전자담배 액상에서 나오는 증기를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발암물질을 검출했다는 연구 보고서를 일본 후생성에 제출했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늘고 있는 전자담배는 연기를 발생시키는 일반 담배와는 달리, 니코틴과 향 등을 첨가한 액상을 가열해서 나오는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전자담배가 태아와 젊은이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고 경고하면서 각국 정부가 전자담배를 미성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공공 실내 장소내 흡입도 금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 우리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통해 전자담배에는 발암물질로 알려진 니트로사민과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고 논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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