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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급락, 오펙 감산 합의 실패…4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14-11-28 11:47 
국제 유가 급락
국제 유가 급락, OPEC 산유량 한도 줄이지 않아

국자 유가 급락 소식이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실패로 국제 유가는 하루에만 6% 이상 폭락하며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루 3천만 배럴로 정해져 있는 산유량 한도를 줄이지 않아 국제유가가 폭락한 것이다.

이날 오펙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산유량 감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모였다.

베네수엘라 등 일부 오펙 회원국들이 강력하게 감산을 요구했지만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 등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다.

하산 하미드 오펙 대변인은 시장 균형의 회복을 위해 2011년 12월에 합의된 하루 3000천만 배럴의 산유량 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올들어 30% 이상 하락한 가운데 오펙의 이번 감산 합의 실패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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