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野, 정윤회 `국정개입`보도관련 운영위 긴급 소집 요구
입력 2014-11-28 11:24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현 정부 비선실세로 꼽히는 정윤회 씨가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권력'과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국정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청와대 내부 문건이 보도된 것과 관련, 국회 운영위의 긴급 소집을 요구했다.
야당이 보도 내용을 토대로 정치 쟁점화에 나설 경우 문건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연말 정국에 상당한 파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비롯, 이른바 '십상시'로 불리는 사람들과 문건 작성에 관여한 사람들이 운영위에 출석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 이 문제에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또한 박범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진상조사단'도 구성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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