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 다룬 미국 영화, 63개국 개봉 예정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미국 영화 '인터뷰'가 개봉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8일(한국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인터뷰'가 올해 성탄절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63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뷰'는 내달 2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하고 내년 초에는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상영을 시작하는 등 모두 63개국에서 개봉한다.
개봉되는 국가들 중에는 유럽 국가가 31개국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동·아프리카 국가가 15개국, 남미 국가는 13개국에 달했다. 한국은 아직 개봉 예정 국가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화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이 영화의 개봉은 당초 올해 10월로 예정됐으나 성탄절로 늦춰졌으며 최근에는 개봉을 앞두고 최종 예고편이 공개됐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