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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유기농 콩, 행정 기관 조사 받아…'세상에!'
입력 2014-11-28 09:20 
이효리 유기농 콩/사진=이효리 블로그


이효리 유기농 콩, 행정 기관 조사 받아…'세상에!'

가수 이효리가 직접 키운 콩을 '유기농' 으로 표기해 판매했던 것이 문제가 돼 행정 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7일 "이효리 씨가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으로 표기한 사안에 대해 현재 조사하고 있다. 표기 경위나 고의성 등 여러 측면을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효리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한 매체를 통해 "사실 이효리는 유기농 인증 제도가 있었는지 몰랐다. 집에서 직접 콩을 제배했기에 별 생각없이 붙였던 것인데 논란으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이 직접 키운 콩을 판매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이효리가 사진 속 팻말에 '유기농'이라고 표기한 것을 본 누리꾼이 관련 기관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행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기농 농산물을 생산, 취급하려면 관계 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법령을 위반한 경우 벌금형 또는 징역형을 받을 수 있지만 고의성이 없는 등 경미한 사안이면 행정지도 처분으로 마무리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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