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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 김태우 “소울샵, 도장 무단으로 사용…뮤지컬 제작사와 출연계약서 작성”
입력 2014-11-28 09:04 
메건리 김태우
메건리 김태우, 공식입장은 어떤가

메건리 김태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메건리 측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 전속계약효력소송을 진행하는 가운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메건리 측은 27일 오후 보도자료를 보내 소울샵은 김태우 아내인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으로 취임한 장모 김모 씨로 인해 여러 번 직원이 바뀌고 기존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켜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힘든 사태”라며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 및 관리 없이 비전문적이고, 불투명한 경영시스템 아래에서 계급만을 따지는 상식 이하의 매니지먼트에서는 더 이상 미래가 보이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 교체 이후 매월 소속 연예인에게 제공돼야 하는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공받은 적 없다”며 소울샵은 정산서에 부모 확인 사인을 강압했고 사인 후엔 이의 제기할 수 없다며 협박했다. 정산에 대한 부분은 투명하게 이뤄져야 하지만 김애리 이사는 무조건 불투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울샵은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지시로 뮤지컬 ‘올슉업 오디션을 준비하게 했고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해 뮤지컬 제작사와 출연계약서를 작성, 연습을 강요했다”며 무단 도용된 뮤지컬 계약서를 받아보고 더 이상 회사를 신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건리가 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았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한편 메건리는 지난 25일 소속사 소울샵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소울샵 측은 메건리는 미국 국적을 이용해 당사와 관계없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일을 진행했다. 또한 오늘 법원신청서에는 메건리의 미국 이름만 적혀있어 재판장이 ‘한국 국적이 있으면 한국 이름으로 신청서의 이름을 정정하라고 말했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메건리 김태우, 메건리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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