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게임빌에 대해 4분기도 기대되지만 내년 1분기 실적은 더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게임빌은 신규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4분기 견조한 매출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8일 통합 플랫폼인 '하이브'를 기반으로 출시된 '다크어벤저2'의 초기 성과가 가시적이기 때문. 다크어벤저2는 지난 25일 기준 20개 국가에서 게임부문 매출 순위 100위권 이내 자리잡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크어벤저2는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추가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인수한 와플소프트의 '엘룬사가'도 지난 26일 사전예약을 진행해 다음달 중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 1분기에는 다크어벤저2와 엘룬사가 실적의 온기 반영 외에도 프랜차이즈 게임 '제노니아온라인'의 출격이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제노니아온라인은 전작들이 4000만건 내외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던 게임인 만큼 성과가 담보되는 게임”이라며 "'별이되어라'의 상반기 텐센트 퍼블리싱을 비롯해 내년 20여종의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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