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600선을 돌파했습니다.
해외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는 점에서 우리증시의 강한 모습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라호일 기자!
<보도국>
1.먼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마감시황 부터 전해주시죠.
2.해외증시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증시가 강세를 보인 배경은 무엇인가요?
3.하지만 우리증시 역시 조정이냐 추가상승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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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국을 비롯한 해외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우리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 1,600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달 1500을 돌파한 지 한달만에 1600을 넘어서는 초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초반해도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으로 지수가 1580선까지 밀리다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1600선을 가볍게 넘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88포인트 오른 1,603.5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8천계약 정도 선물을 팔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지만,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로 지수가 지탱됐습니다.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개인의 비중은 57.7%로 올들어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조선과 철강, 기계, 화학 등 선도주들이 여전히 시장을 이끈 가운데 테마를 갖춘 중소지주사와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개인과 외국인 매수로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53포인트 오른 707.97로 마감됐습니다.
2.오늘 우리증시를 보면 참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다른 나라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는데.. 우리증시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시아증시를 보면
일본증시는 1% 정도 떨어졌고, 중국증시도 0.7% 정도 하락
대만과 홍콩 증시는 1% 안팎의 낙폭을 보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증시가 첫 1600을 넘은 것은 우리 증시의 펀더멘탈이 특별이 좋다기 보다는
오로지 개인투자자들의 힘이라는 설명
주가가 좀 떨어지자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
개인은 오늘 선물시장에서 7천계약을 샀고, 현물시장에서는 2천억원 이상 순매수..
3.그렇습니다.
우리증시 역시 그동안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점에서 이제 쉬어갈때가 됐습니다.
물론 조정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과
향후에 추가로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쉴때가 됐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이 예상을 깨고 워낙 강하게 오르기 때문에 조정의 시기를 맞춘다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솔직한 얘기입니다.
따라서 조정시기를 맞추기 보다
미국이나 중국 등 해외변수를 면밀히 살펴보는 게 낫다는 지적인데요
특히 미국과 중국이 다음주초까지 소비자물가 등 물가지표를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어서 물가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미국과 중국증시가 다를 수 있고 이에따라 우리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외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는 점에서 우리증시의 강한 모습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라호일 기자!
<보도국>
1.먼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마감시황 부터 전해주시죠.
2.해외증시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증시가 강세를 보인 배경은 무엇인가요?
3.하지만 우리증시 역시 조정이냐 추가상승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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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국을 비롯한 해외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우리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 1,600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달 1500을 돌파한 지 한달만에 1600을 넘어서는 초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장초반해도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냉각으로 지수가 1580선까지 밀리다 오후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1600선을 가볍게 넘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88포인트 오른 1,603.5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8천계약 정도 선물을 팔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지만,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로 지수가 지탱됐습니다.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개인의 비중은 57.7%로 올들어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조선과 철강, 기계, 화학 등 선도주들이 여전히 시장을 이끈 가운데 테마를 갖춘 중소지주사와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개인과 외국인 매수로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53포인트 오른 707.97로 마감됐습니다.
2.오늘 우리증시를 보면 참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다른 나라 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는데.. 우리증시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시아증시를 보면
일본증시는 1% 정도 떨어졌고, 중국증시도 0.7% 정도 하락
대만과 홍콩 증시는 1% 안팎의 낙폭을 보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증시가 첫 1600을 넘은 것은 우리 증시의 펀더멘탈이 특별이 좋다기 보다는
오로지 개인투자자들의 힘이라는 설명
주가가 좀 떨어지자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
개인은 오늘 선물시장에서 7천계약을 샀고, 현물시장에서는 2천억원 이상 순매수..
3.그렇습니다.
우리증시 역시 그동안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는 점에서 이제 쉬어갈때가 됐습니다.
물론 조정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과
향후에 추가로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쉴때가 됐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다만 장이 예상을 깨고 워낙 강하게 오르기 때문에 조정의 시기를 맞춘다 것 자체가 어렵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솔직한 얘기입니다.
따라서 조정시기를 맞추기 보다
미국이나 중국 등 해외변수를 면밀히 살펴보는 게 낫다는 지적인데요
특히 미국과 중국이 다음주초까지 소비자물가 등 물가지표를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어서 물가지표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미국과 중국증시가 다를 수 있고 이에따라 우리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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