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MBC 해명 "제외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노홍철과 길이 포함돼 논란을 빚고 있는 무한도전 달력에 관해 무한도전 제작진이 해명에 나섰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7일 "물의를 일으킨 출연진들을 달력제작에서 완전히 제외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며 "하지만 이들을 완전히 제외할 경우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는 점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해 1년간 생긴 기쁜 일·궂은일 모두 기록하는 것이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면서도 "다만 논란에 휩싸인 출연자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MBC는 이날 정오 MBC TShop과 G마켓을 통해 '2015 무한도전 달력 및 다이어리'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 2종류, 다이어리는 4종류로 제작됐다. 또 2015년 무한도전 방송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탁상용 일력'도 한정판으로 제작돼 판매한다.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다이어리도 판매하네"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애청자에게는 기쁜 소식"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탁상 일력은 한정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