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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집값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입력 2007-05-11 17:07  | 수정 2007-05-11 17:07
강남권 집값 하락과는 대조적으로 그동안 강세를 유지하던 강북지역 집값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거래 자체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입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아파트값 하락세가 비강남권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들어 강서와 강북, 성북, 성동, 광진, 용산 등 강북권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남권 집값 하락세는 한주전보다 다소 둔화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재건축의 경우 강남구는 0.03%, 송파 0.15%, 양천구 0.27%가 각각 떨어져 하락폭이 다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 김규정 / 부동산114 차장
- "강남권 재건축은 급매물 중심으로는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 폭은 다소 둔화된 반면 가격 하락세가 뒤늦게 나타나기 시작한 비강남권이나 강북권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도권 아파트도 재건축 단지와 소형 평형대가 약세를 보이며 이번주 0.0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리시 0.66%, 과천 0.19%, 안산 0.14%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용인시 남사면은 6월 분당급 신도시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전세시장도 비수기에 들어가면서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모두 하락폭이 점차 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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