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케이 前지국장 "독신녀 박 대통령 남녀 관계 보도, 명예훼손인지 의문"
입력 2014-11-27 19:42 
'산케이 前지국장'/사진=MBN
산케이 前지국장 "독신녀 박 대통령 남녀 관계 보도, 명예훼손인지 의문"
'산케이 前지국장'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 신문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심리로 열린 첫 준비기일에서 가토 전 지국장 측 변호인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을 일본에 알리기 위해 쓴 기사"라며 "비방 목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신녀인 박 대통령의 남녀관계에 대한 보도가 명예훼손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가토 전 지국장은 세월호 침몰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에 의혹을 제기하고 '박 대통령과 남성의 관계' 등을 언급하는 기사를 작성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8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한편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5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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