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산하 지역단위 농협통장에서 예금주 모르게 텔레뱅킹으로 1억 2천만 원이 인출된 사고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사고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농협 텔레뱅킹시스템과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검사인력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주부 이 모 씨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텔레뱅킹을 통해 모두 41차례에 걸쳐 회당 약 3백만 원씩 모두 1억 2천만 원이 15개 대포통장으로 나뉘어 송금됐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금액 인출 이전에 누군가가 이 씨의 아이디로 농협 홈페이지에 접속한 흔적이 발견됐고, IP 추적 결과 접속지가 중국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농협 측은 내부에서 이 씨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정보가 저장된 시스템의 메인 서버가 해킹된 흔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
금감원은 이 사고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농협 텔레뱅킹시스템과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검사인력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주부 이 모 씨가 지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텔레뱅킹을 통해 모두 41차례에 걸쳐 회당 약 3백만 원씩 모두 1억 2천만 원이 15개 대포통장으로 나뉘어 송금됐다며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금액 인출 이전에 누군가가 이 씨의 아이디로 농협 홈페이지에 접속한 흔적이 발견됐고, IP 추적 결과 접속지가 중국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농협 측은 내부에서 이 씨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정보가 저장된 시스템의 메인 서버가 해킹된 흔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최인제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