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블랙프라이데이란?…구매 준비부터 주의사항까지…블랙프라이데이의 '모든 것'
입력 2014-11-27 17:30 
'블랙프라이데이' /사진=MBN
블랙프라이데이란?…구매 준비부터 주의사항까지…블랙프라이데이의 '모든 것'
'블랙프라이데이' '블랙프라이데이란'

블랙 프라이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1월 29일, 미국 시간으로 11월 28일 금요일에 미국의 연중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됩니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의 추수감사절인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과 금요일을 전후한 할인행사기간을 가리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 내 주요 상점들이 연중 처음으로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회계장부에 기록한다는 데에서 유래됐습니다.


미국의 대규모 세일기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을 앞두고 직구를 하는 국내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직구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초보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블랙 프라이데이 필승전략을 공개합니다.

우선, 해외결제 카드는 여러 장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쇼핑몰들에서 가끔 한국에서의 결제를 막아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마스터(MASTER), 비자(VISA), 아멕스(AMEX) 카드를 준비해 놓은 것이 좋습니다.

결제 전 가격 비교는 필수 입니다. 내가 사는 상품이 정말 싼 건지, 세일가에 더 할인 받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핫딜 정보나 가격 비교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핫딜 & 쿠폰 정보를 모아 놓은 사이트는 'https://www.bradsdeals.com' 'https://dealsea.com' 'https://grandrapidsfindnsave.mlive.com' 'https://dealspl.us' 등이 있고, 미국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로는 'https://www.nextag.com' 가 있습니다.

그 다음 으로는 대학교 수강신청 못지않은 빠른 클릭이 필요합니다. 가게에 표기된 시간(보통 동부(ET)/서부(PT)시계로 표기)을 염두에 대고 일정표에 미리미리 알람 설정을 해놓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해외사이트와 배송대행서비스 가입은 미리 해두고, 배송 받을 영문주소도 미리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만약 영어를 잘 하지 못해 해외직구가 두려운 이들은 수수료 없는 한글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냅샵(https://gosnapshop.com)을 이용해보는 것도 관심 가질만 합니다. 스냅샵은 기존 해외 직구 시 번거로웠던 영어, 배송대행 신청, 관부가세 계산 등의 복잡한 단계를 자동화했습니다.

또 고객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한글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화 표시 등 연동된 해외 사이트의 현재 상품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주문 즉시 해외 사이트에 자동으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PC뿐 아니라 스마프폰에서도 손 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해외 스토어로부터 직접 판매 수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구매자에게 수수료가 발생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외 사이트에 기재된 가격 그대로 구입할 수 있어 초보 직구족에게 안성맞춤입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 (이하 '공정위')는 최근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온라인 해외구매 유형으로 해외구매대행·해외직접배송·해외배송대행 등이 있으며, 소비자피해는 주로 해외구매대행(80.2%)과 관련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외구매대행 관련 피해는 반품·환불 요청 시 고액의 수수료 및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사전 고지한 내용과 다른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배송이 상당기간 지연되거나 해당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서는 해외배송 등을 이유로 교환 및 반품·환불이 되지 않는다고 안내하는 경우가 있으나, 해외구매대행에 대해서도 국내법이 적용되므로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 동일하게 제품을 공급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청약철회 등을 할 수 있다"며 "배송지연, 파손 또는 분실 등과 관련한 분쟁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배송조건 및 보상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배송대행업체를 통한 거래 시에 운송 중 사고로 인한 제품 누락, 분실 또는 파손 등과 관련한 분쟁이 빈발하고 있으므로, 사전에 배송조건과 보상내용을 확인할 것"이라며 "결제 시 화폐단위를 확인하고 가급적 현지 통화로 결제하고, 반품·취소 시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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