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투자자문사 절반이 상반기 적자
입력 2014-11-27 17:13 
올해 상반기(2014년 회계연도 4~9월) 투자자문사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업무보고서를 제출한 투자자문사 153곳 중 48%인 74개사가 흑자를 냈고 79개사(52%)는 적자를 봤다.
다만 업계 전체 수익성은 개선되는 추세다. 153개사 순이익 합계는 5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89억원) 대비 173%(327억원) 늘었다. 상위 10개사 순이익이 385억원으로 작년보다 101억원 증가했고 나머지 143개 중소형 자문사는 지난해 96억원 적자에서 올해 13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적자 회사도 지난해보다 10개 줄었다. 투자자문사의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8%로 지난해 같은 기간(6.6%)보다 10.2%포인트 상승했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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