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축구 초·중학교 ‘필수과목’ 지정
입력 2014-11-27 16:18 

 중국정부가 축구를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필수과목으로 지정키로 했다.
 27일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국 청소년학교 축구사업 화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축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 교육부는 이날 회의에서 축구를 학교체육과목 시스템으로 편입하고 체육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교육당국은 또 2017년까지 전국적으로 축구지원을 강화해 2만 개 안팎의 초·중학교를 ‘축구특색학교로 키우고, 200개 수준의 대학축구팀을 설립하며, 30개 정도의 학교축구팀 시범구현(區縣)을 건립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이 밖에도 2015년까지 전국적으로 6000 명의 축구교사도 양성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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