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광교’ 28일 견본주택 오픈
입력 2014-11-27 16:13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광교신도시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의 견본주택을 28일 열고, 청약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위치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가 어우러진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49층, 6개동, 전용면적 97~155㎡, 928세대로 구성됐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전용면적 45~84㎡ 172실이다.
아파트, 주거형 오피스텔, 상가 등의 건물이 독립적으로 배치되는 이 단지는 이달 아파트를 먼저 분양한 후 오피스텔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아파트의 면적별 세대 수는 ▲전용 97㎡ A타입 323세대 ▲97㎡ A1타입 167세대 ▲97㎡ B타입 175세대 ▲97㎡ C타입 78세대 ▲107㎡ 167세대 ▲펜트하우스 145㎡ A~C타입 14세대, 155㎡ 4세대 등 총 928세대다.

이 아파트는 광교 노른자 위에 명품 단지로 지어짐에도 불구하고 시세 수준의 분양가로 경쟁력을 갖췄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전용면적 97~107㎡ 910세대의 3.3㎡당 분양가는 최저 1450만원대, 평균 1540만원대로 책정될 계획이다. 이는 부동산114 시세 기준 광교신도시 평균 매매가격 1555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광교 원천호수공원 주변 아파트 자연앤자이(14블록) 전용 101㎡의 3.3㎡당 매매가 1776만원, 래미안 광교 전용 97㎡ 3.3㎡당 매매가 1735만원 보다 저렴하다.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금을 1차와 2차로 나눠내는 조건을 제시한다. 1차 3000만원 정액제(펜트하우스 5000만원)를 실시하고, 중도금 60%에 대해 이자 후불제를 실시한다. 모든 계약자에게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 제공된다.
청약일정은 12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2순위, 4일 3순위 청약접수를 하며, 12월 10일 당첨자발표 후 15~17일에 계약접수가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교호수공원을 양방향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입지장점을 살려 단지를 배치하고 내부를 계획했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일부 타입에만 적용되는 3면 발코니를 아파트 세대 대부분에 적용해, 거실뿐만 아니라 안방, 주방 등 집안 곳곳에서 호수와 주변 공원을 볼 수 있게 했다.
최상층에 지어지는 펜트하우스 18가구의 서비스면적은 소형아파트 규모다. 3면 발코니 설계와 더불어 29~37㎡에 이르는 테라스까지 별도로 설치돼 서비스면적만 86~99㎡(구 26.1~29.9평)다. 모두 복층으로 지어지고 거실은 2층과 터져 있어 천장고가 5.75m에 이른다.
이 단지의 외관은 탑상형, 내부평면은 대부분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다. 주거복합단지이지만 전용률은 74~76%로 일반 아파트 수준이다.
저층에서도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최저층 가구의 바닥을 호수면 높이보다 최소 21m 높게 설계했다. 이를 위해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일반 아파트 3층 높이에 최저층이 들어선다. 지상의 바람 길과 보행편의성도 확보했다.
아파트 구석구석에 최첨단 디지털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아파트 각 층별로 자동으로 지하 음식물쓰레기 집하장으로 이송하는 ‘음식물 클린 시스템이 설치됐다.
아파트 현관 신발장에는 매직트랜스폼미러(MTM : Magic Transform Mirror)가 적용된다. 평상시엔 거울이지만 사람이 다가서면 액정표시장치(LCD)창으로 바뀌어 날씨정보 등을 제공한다. 일괄소등, 가스밸브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확인 등의 기능도 있다.
또 스마트키를 지니고 있으면 1층 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동시에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내려와 대기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세대 내부로 들어오면 IT시스템과 스마트폰으로 거실 조명과 난방·가스를 제어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이 집안을 관리해 준다.
이 밖에 지역난방, 실별온도조절 시스템 등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약 5000여권 책이 내장돼 있는 전자책 도서관을 통해 세대 내 PC, 스마트폰으로 열람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교육, 문화, 스포츠 등 테마형으로 만들 예정이다. 스포츠시설은 피트니스를 비롯해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키즈짐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시설은 작은도서관, 북카페, 열람실, 정보검색공간, 휴게공간 등이 연령대별로 제공된다. 문화시설은 동호회실을 비롯 보육시설,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수원컨벤션센터 착공, 신분당선 개통 등이 임박하면서 광교신도시 발전가능성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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