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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이션’ PD “김지석-에네스, 극과 극이라 캐스팅”
입력 2014-11-27 16:13 
사진 제공=CJ E&M
[MBN스타 유지혜 기자] ‘로케이션의 김형구 PD가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채널CGV ‘로케이션 in 아메리카 공동인터뷰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김지석, 방송인 에네스 카야, 손은서와 김형구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형구 PD는 1회 때는 마카오를 갔다. 마카오는 가깝기 때문에 어쩌면 금방 갈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미국은 정말 넓고 멀다. 그래서 미국에 감춰진 곳을 여행하고, 그 여행지를 다니면서 영화를 소개하고 싶었다”고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했다.

또한 김 PD는 그리고 세 사람이 정말 한 번도 못 본 상태였다. 이 세 사람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얘기를 나눠야 한다는 것이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그는 김지석 씨의 캐스팅 이유는 싫은 내색도 잘 안하고, 반듯한 인물로 알고 있었고, 에네스 카야는 솔직한 사람이다. 그래서 극과 극의 사람이라 안 맞을 수 있지만 오히려 잘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김 PD는 손은서 씨는 ‘백설공주와 난쟁이 속의 백설공주처럼 두 남자를 잘 컨트롤한다”고 말하며 홍일점의 활약상을 전했다.

그는 세 분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정말 재밌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줘서 이 자리를 빌어 배우들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촬영을 무사히 끝낸 출연진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로케이션 in 아메리카는 영화 촬영지로 여행을 떠나 영화 속 이야기는 물론, 영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다니엘 헤니가 마카오의 경관과 영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오는 12월 4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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