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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M 그랜더슨, 뉴욕 도서관에 ‘13만 8000달러’ 기부
입력 2014-11-27 15:44 
커티스 그랜더슨이 뉴욕 공립 도서관에 13만 8000달러를 기부했다. 사진(뉴욕 주)=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커티스 그랜더슨(33·뉴욕 메츠)이 다시 한 번 기부천사의 모습을 보였다. 6개월간 162경기가 펼쳐지는 강행군이 끝나 지칠 법도 하지만 그랜더슨은 오프시즌에 더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그랜더슨은 지난 25일(한국시간) 뉴욕 공립 도서관에 방문, 13만 8000달러(한화로 약 1억 5200만원)를 기부했다.
그랜더슨은 교육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내가 어떻게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었는지에 대한 생각을 가끔하게 된다. 나는 어린 시절 좋은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기부를 한 이유다”며 기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밟혔다.
그랜더슨은 그라운드 밖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도서관 기부 이외에도 메이저리그 국제 홍보대사, 백악관이 주최하고 있는 비만방지캠페인 홍대대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랜더슨은 내가 이 놀라운 일들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야구 때문이다”며 야구에 대한 사랑 또한 감추지 않았다.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랜더슨은 이후 2010시즌 뉴욕 양키스와 올 시즌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차례로 입으며 12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5푼7리 237홈런 130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이다. 특히 2011년에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41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3차례 올스타에 선정(2009,2011,2012시즌)되기도 했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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