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려 화물선 실물 크기 복원, 얼마나 큰가 봤더니…'오호!'
입력 2014-11-27 15:43 
고려 화물선 실물 크기 복원/사진=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고려 화물선 실물 크기 복원, 얼마나 큰가 봤더니…'오호!'

800여 년이 지난 고려 화물선이 실물 크기로 복원돼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26일 전남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인근 해변 광장에서 '마도 1호선'을 바다에 띄우는 진수식을 개최했습니다.

마도 1호선은 806년 전 전남 해남에서 청자와 젓갈을 싣고 서울로 향하던 중 충남 태안 인근에서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려 화물선 마도 1호는 2010년 발굴 당시 배 안에서 각종 곡물류와 도자기, 대나무 제품, 식품류 등 다양한 생활 유물이 인양돼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연구소에 따르면 마도 1호선은 바닥이 평평한 우리 전통 배의 전형적인 특징을 갖고 있으며 길이 15.5m, 너비 6.5m, 높이 3.2m의 규모로 현재 용량으로 약 30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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