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메건리, 김태우 아내·장모의 언어폭력에 우울증 치료받아…무슨 일?
입력 2014-11-27 14:51  | 수정 2014-12-10 11:17

가수 메건리 측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7일 메건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말부터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가 경영이사로, 장모 김모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매월 소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메건리 측은 "뮤지컬 '올슉업'은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뮤지컬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 9월12일 메건리 방송출연료 은행계좌 개설용도로 제공한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해 뮤지컬 제작사와 출연계약서를 작성한 뒤 연습을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또 메건리는 "김태우의 아내로부터 언어폭력에 시달렸으며 이로 인해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됐고, 지난 7월 중에 메건리 어머니는 김태우와 따로 만나 의논했으나 개선은커녕 오히려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라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더불어 "지금까지 믿어주셨고, 지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며 "이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아픔과 고민이 있었음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양측의 변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심문이 진행됐다. 두 번째 심문기일은 오는 12월17일 열린다.
메건리 김태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건리 김태우, 충격적이다" "메건리 김태우, 어떻게 된 일이지?" "메건리 김태우, 메건리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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