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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회생절차 중인 동부LED 매각 추진
입력 2014-11-27 14:10 

[본 기사는 11월 25일(17:2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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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동부LED의 매각이 추진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회생절차에 돌입한 동부LED의 기업 정상화를 위해 회생계획 인가전 인수·합병(M&A)이 다음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매각공고는 12월 초에 나올 예정이며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1월까지 모든 절차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동부LED가 일반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있어 매각을 추진해볼 만하다"며 "패키지 모듈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나 투자자가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LED는 2011년 동부그룹이 알티반도체의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LED 조명에 들어가는 패키지 모듈을 생산하는 회사다. 지난해 483억원의 매출액과 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LED 업황이 악화되면서 실적도 함께 고꾸라졌다.

동부그룹은 법정관리 신청에 앞서 동부LED의 매각을 추진하기도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특히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 패키지 매각이 실패하고 동부제철이 채권단과 자율협약에 돌입하면서 동부LED의 자금난이 더욱 가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삼성전자와의 납품 계약마저 따내지 못하면서 동부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계열사가 됐다.
동부LED는 지난해말 현재 부채총계(536억원)가 자산총계(483억원)보다 많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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