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 신문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심리로 열린 첫 준비기일에서 가토 전 지국장 측 변호인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을 일본에 알리기 위해 쓴 기사"라며 "비방 목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신녀인 대통령의 남녀관계에 대한 보도가 명예훼손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옛 보좌관인 정윤회 씨와 함께 있었고 두 사람이 긴밀한 남녀관계인 것처럼 기사를 작성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5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성훈 기자 / sunghoon@mbn.co.kr]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심리로 열린 첫 준비기일에서 가토 전 지국장 측 변호인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을 일본에 알리기 위해 쓴 기사"라며 "비방 목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신녀인 대통령의 남녀관계에 대한 보도가 명예훼손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토 전 지국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옛 보좌관인 정윤회 씨와 함께 있었고 두 사람이 긴밀한 남녀관계인 것처럼 기사를 작성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5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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