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년 86억원'
프로야구 선수 최정(SK)이 역대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최고액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K는 26일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 원(계약금 42억 원·연봉 11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작년 롯데와 4년 7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10억 원)에 FA 계약한 강민호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
이에 SK는 "팀 간판선수로서 모범적 선수생활을 했고, 향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말하며 최정과의 계약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정은 "SK에서 선수, 코치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성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편 최정은 지난 2005년 신인 1차지명을 받고 입단해 10년간 통산 타율 0.292 1033안타 168홈런 634타점 593 득점 119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9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에 2007년 2008년 2010년 SK를 한국시리즈 우승시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면서 SK에 중요한 역활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최정 4년 86억원''최정 4년 86억원''최정 4년 86억원''최정 4년 86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