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월말 네고 물량으로 하락 압력 예상”
입력 2014-11-27 10:11 

27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달러매도 물량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은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가 다소 소강상태를 나타냄에 따라 달러화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며 "다만 최근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매도 물량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 받을 것으로 보이나 원·엔 환율 경계감으로 하락 속도는 제한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예상 레인지로 1100.0 ~ 1110.0원을 제시했다.
이날 미국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연준의 첫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이익 실현성 달러 매물이 늘어 하락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소폭 오르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추수감사절 앞두고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로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