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균 사장은 26일 "당진 공장 신규 투자는 동물 영양 사업에 대한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한국 축산과 미래에 대한 큰 책임감으로 함께 성장하고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난 1865년 설립된 농식품기업 카길사의 한국 자회사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1967년에 설립된 애그리브랜드퓨리나 코리아와 1987년에 설립된 카길코리아가 2001년 합병해 2007년 12월 1일 통합법인으로 출범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동물영양 기술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동물영양 전문 기업이다. 100여년 이상 축적된 동물영양에 대한 기술과 경험으로 국내 축산업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 국내 환경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이 대표는 "궁극적으로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신념”이라며 "한국 축산과 사활을 같이하는 명실공히 한국 기업(Korea based company)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967년 국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동물영양에 대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50여년간 국내 축산업에서 공헌해왔다. 1960~1970년대 국내 축산업이 부업 수준에 그쳐 열악한 영양 및 사양관리 기술로 생산성이 낙후된 상황에서 동물성 단백질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자 선진 동물영양 기술 보급으로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뤄온 것.
이 대표는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최첨단 동물영양 기술이 축적된 신제품과 농장 생산성을 높이는 사양 프로그램으로 농장 서비스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또한 각종 세미나, 사양가 회의, 축산인 교육 프로그램, 미래 2세 축산 인재 교육 등을 통해 한국 축산업 육성을 노력해 온 국내 축산 농가의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설명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최근 동물 영양 기술 외에도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로 주목받는다. 축종별 전문가인 석박사들이 송탄 중앙실험실과 평창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모기업 카길의 글로벌 연구기술센터인 미국 미네아폴리스와 네델란드 벨드레헬 이노베이션 센터(Innovation Center), 전세계 16개 지역 기술연구소(Technology Application Center)가 연계해 연간 400~450번 이상의 사양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센터 간 네트워킹을 통해 제품 개발 및 각 나라별 최적화된 사양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완전한 동물영양 개선 및 고객의 수익성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덧붙였다.
■ He is…
△1986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졸업 △1994년 미국 미네소타 대학원 영양학 박사 △1997년 애그리브랜드 퓨리나 코리아 입사 - R&T △2005년 카길 중국 북경 CMI 사장 / 중국 청도 사장 △2008년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이사 사장 / 카길 한국 대표 △2013년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선정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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